해당 YOCTO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
저는 초등학교때 프로그래밍을 해왔고, 중학교에 들어가서 어떤 프로그래머가 되어야할지 고민하던 중 길이 명확한 웹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그 후 웹 프로그래밍을 주로 하여 프로그래밍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추상화와 복잡함 그리고 웹 이라는 분야에 종속되는 저의 프로그래밍에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해왔던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닌, 웹 이라는 분야의 프로그램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았고, 그 결과 저수준적인, 핵심적인 프로그램(AI가 동작하는 ‘인프라 서버’, 방산 기기의 ‘핵심 프로그램’, 컴퓨터의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 등등…)'을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야를 다루는 것이 시스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이번 OSSCA의 시스템 프로그래밍 분야인 Yocto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저는 현재 다른 멘티분들과는 다르게 CS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계 고등학생인지라, 많은 고민과 질문이 있습니다.
Q1.
저는 제가 흥미있어하는 것이 저수준적인, 핵심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
(예를 들어, Go 언어의 GC의 STW 문제 개선, Linux 같은 Web 3.0 시대를 위한 XR 기기용 운영체제 개발, 등등…)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러한 분야가 “시스템 프로그래밍”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Q2.
저는 제가 흥미 있어하는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Go 언어의 GC의 STW 문제 개선, Linux 같은 Web 3.0 시대를 위한 XR 기기용 운영체제 개발, 등등…
제가 현재 고민인 것은 제가 이렇게 흥미 있어하는 분야로는 취직이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현업은 시장이 많이 필요로하는 분야(프론트엔드, 백엔드, …)로 일을 하되, 현업 외의 시간에 제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즉, 저의 고민은 저도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돈을 벌어야 할 것인데, 제가 흥미있어 하는 이러한 분야로 정말 돈을 벌 수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입니다.